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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톡 이야기] 강아지 산책할 때 소변도 치워야 하나요?

[케어톡 이야기] 강아지 산책할 때 소변도 치워야 하나요?

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어바웃펫 실제 상담 사례를 재구성해 스토리텔링 한 사연입니다.

사연 속 이미지와 이름실제 사연자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우리 강아지는 산책할 때만 소변을 봐서 소변량이 많아요. 가끔 가족들 하루 종일 외출했다가 집에 오면 종일 소변을 참았다가 한 번에 봐서 어떤 때는 소변을 1분 넘게 볼 때도 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다른 사람한테 왜 강아지 소변 안 치우냐고 항의를 받았는데, 강아지 대변은 치워야 하지만 소변은 꼭 치워야 된다는 얘기를 못들었거든요. 치우기도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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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아지 산책 중 소변 처리 문제 때문에 반려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죠?

저희 나롱이도 실외 배설만 고집하는 아이라 밖에서 소변을 보는데,

하루 종일 소변 참았다가 보기 때문에 소변량이 어마어마해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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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래서 나롱이 첫 소변은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은 산책로의 풀밭까지 데려간 뒤,

그곳에서 보게 하고, 물을 한 번 뿌려줘요.

어쩔 수 없이 포장도로에 소변을 볼 때는 아예 배변패드 들고 나가서 소변 흡수하고,

물 한 번 더 뿌려서 최대한 냄새가 안 남도록 치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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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는 비반려인들도 함께 쓰는 공공장소인 만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불쾌함을 겪지 않도록 배려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자 그러면 오늘은 강아지가 길에다 눈 소변을 치워야 하는지, 방치하고 가면 처벌 대상이 되는지,

해외에서는 어떻게 대응하는지 등에 대해 알아볼게요.

 

 

"강아지가 길에서 본 소변, 안 치우면 벌금 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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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과 경범죄 처벌법을 기준으로 봤을 때, 야외에서 본 소변은 의무적으로 치우지 않아도 돼요.

하지만 건물 내부 공용 공간(엘리베이터, 계단)이나 평상, 의자처럼

사람이 눕거나 앉을 수 있는 기구에 소변을 봤을 땐 보호자가 꼭 치워줘야 해요.

이를 위반하면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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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야외 장소라고 해도 포장도로처럼 강아지 소변이 흡수되기 어려운 길에 소변을 봤을 때예요.

아스팔트로 포장돼 있는 길은 소변 흡수가 늦고, 소변량이 많으면 고이거나 내리막길 방향으로 흘러내릴 수 있어요.

특히 덥거나 습한 여름에는 이 소변으로 인해 길가에서 시큼한 암모니아 냄새가 풍기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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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아이가 길가에 소변을 봤을 경우, 물을 뿌려서 희석만 해줘도

소변 자국이나 냄새가 남는 현상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요.

 

 

"강아지 소변/대변은 좋은 거름이니 안 치워도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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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동물의 분변은 영양소들이 남아 있어서 밭에 뿌리면 훌륭한 거름이 된다고 하죠?

하지만 케바케, 변바변입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잔디밭의 경우 이미 질산염이 충분해서 굳이 분변을 거름으로 추가하지 않아도 돼요.

그런데 이미 영양분이 충분한 잔디에 강아지들이 계속 소변을 본다면

소변에 함유된 질소 화합물이 비료 내 질산염 수치를 높여서 잔디를 죽게 만들 수 있어요.

무엇보다 공공장소인 공원의 잔디나 산책로의 경우 아무리 거름이 필요한 풀밭이라 해도

강아지 변을 그대로 방치하면 적발 시 벌금을 물 수 있어요.

 

이뿐만 아니라 반려견 배설물을 잘 치우고 다니는 다른 반려인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되니

집 밖에다 배설한 아이의 대변은 꼭 수거해주길 바라요.

 

 

"해외 반려인들은 산책 중 강아지 소변 처리를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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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우리나라보다 일찍이 반려동물 문화가 발전한 해외 국가들은 어떨까요?

강아지들의 공공장소 소변 갈등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요,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강아지가 길에서 소변 보는 게 잘못인가요?',

'자꾸 옆집 사람이 우리집 마당에 개를 데리고 와서 소변을 보게 해요' 같은 글들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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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은 울타리가 없고 개방된 개인 정원이 많다 보니,

다른 사람집 앞마당에 가서 배변을 보는 아이들 때문에 분쟁도 많다는데요,

반려동물에게 관대한 미국도 보호자가 자기 개들이 남의 사유지로 가서 소변 보는 행위를

엄청난 비매너로 판단하고, 비난을 받는다고 해요.

하지만 소변으로 자기 흔적을 표시하고 냄새를 맡으며 상호작용하는 강아지들에게

아예 소변을 못 보도록 막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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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소변량이 많은 첫 번째 배설의 경우 가능한 자기 집에서 보고 나오도록 교육하고요,

또 다른 사람의 마당이라든지 우체통, 차량 등 사유지나 사유재산 쪽에 소변을 보려 할 경우

산책줄을 잡아 당겨서 다른 곳에서 소변을 보도록 유도한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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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아지 산책 중 소변 처리는 나만 조심한다고 해결되지는 않아요.

강아지들은 다른 아이가 소변을 본 장소에 자기도 소변으로 냄새를 남김으로써 소통하기 때문이에요.

공공장소라도 아이들의 소변이 진득하게 묻어 있는 벽을 보거나

소변 자국이 얼룩덜룩 묻어 있는 길을 보는 것은 썩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에요.

하물며 그 장소가 우리집 문 앞이라든지 주차장, 자동차 바퀴라면 불쾌함은 더해질 수 있어요.

그러니 서로 배려하는 마음으로 아이가 소변 본 자리를 물로 희석하거나,

가능하면 산책로 풀밭 같은 곳에서 소변을 보도록 함께 노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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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 아이가 자꾸 실외 배변만 고집해서 고민일 경우,

항상 강아지 대변을 치우지 않는 이웃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경우,

산책을 나와도 배설을 하지 않아 걱정되는 경우 등등

강아지 산책 중 궁금한 점이 생긴다면 언제든지 저희 어바웃펫 케어톡을 통해 물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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