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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톡 이야기] 물 안 마시는 고양이, 음수량 괜찮을까?
[케어톡 이야기] 물 안 마시는 고양이, 음수량 괜찮을까?
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어바웃펫 실제 상담 사례를 재구성해 스토리텔링 한 사연입니다.
사연 속 이미지와 이름은 실제 사연자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초보 집사예요. 매장에서 받은 사료 먹이고 있는데, 잘 안 먹어서 캔 사료로 바꿔줬거든요. 다행히 밥은 잘 먹는데, 이제는 물을 잘 안 마시는 것 같아요. 펫샵에 전화해보니 고양이는 원래 물을 잘 안 마신다는데, 괜찮을까요?"
처음 아이를 반려할 때, 아이가 조금만 이상한 행동을 보여도 걱정돼죠.
그럴 때는 인터넷을 검색해도 되지만,
아이마다 체질과 성향 등이 다르기 때문에
좀 더 우리 아이한테 맞는 원인과 해결법을 찾고 싶다면
케어톡에 물어보세요~
저희 케어톡은 실제로 반려동물을 오래 키운 베테랑 집사들인 데다,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들이라
우리 아이들의 증상, 행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드릴 수 있거든요 +_+/
자, 아무튼 오늘 이야기 주제는 '물 안 마시는 고양이'입니다.
왜 고양이는 물을 잘 안 마시는 걸까요?
고양이의 까마득한 시조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처럼 사막이 많은 지역에서 살았다고 해요.
그렇다 보니 수분 섭취량이 적었고, 고양이의 신체 또한 소변 농축 능력이 뛰어나도록 진화했는데,
이 같은 영향으로 강아지보다 물을 잘 마시지 않는다는 가설이 있어요.
이러니 고양이는 물 안 마셔도 괜찮을 것 같지만,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일 평균 50ml/kg의 물을 먹여줘야 해요.
만약 5kg의 고양이라면 하루 250ml의 물을 마시게 해줘야 적정 수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연 속 고양이처럼 습식 사료(캔 사료)를 먹는 아이들의 경우
이미 습식을 통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했기 때문에
건사료만 먹을 때보다 물 마시는 횟수가 줄어들 수 있어요.
또 고양이, 강아지들은 물그릇에 들어 있는 물만 고집하는 건 아니라서
보호자가 안 보는 사이 싱크대나 정수기, 욕실
심지어 변기물 -ㅂ-까지 몰래 먹기도 하니,
고양이가 물 마시는 결 본 적이 없다 = 고양이가 물을 안 마신다
라고 생각하실 필요는 없어요~
한편 고양이가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화장실을 보면 되는데요,
만약 평소보다 고양기 감자 크기가 작아졌다면 음수량을 체크해보는 게 좋겠어요.
감자 크기가 작다는 건 고양이가 소변량이 줄어들어서 그만큼 모래 뭉치가 작아졌다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이 외에도피부 상태나 호흡, 행동 등을 통해
우리 고양이 수분량이 충분한지를 체크할 수 있는데요,
만약 고양이 감자크기만으로는 도무지 잘 모르겠다면
저희 어바웃펫 케어톡에 물어봐주세요~
참고로 진짜로 물을 안 마시는 고양이라면?
마시게 해줘야겠죠 ㅠㅠ
아니, 마시게 해야 해요!
계속 물 안 마시면 신부전 같은 큰 병에 걸릴 수 있어요.
고양이 음수량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동급수기, 분수형 정수기처럼 물이 흐르는 급식기를 쓰는 건데요,
고양이는 고인 물은 신선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잘 마시지 않으려 해요.
그러니 일반 물그릇을 사용하고 있다면 물이 순환하는 급수기를 사용해보세요.
이 외에도 밥그릇과 물그릇 멀리 떨어트리기, 물그릇 크기 바꾸기,
습식 사료 먹이기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이 방법을 다 써도 고양이가 물을 안 마신다!
어바웃펫 케어톡에 물어보세요~
같은 방법이라도 우리 고양이 성향에 맞춰서 응용하면 성공할 수도 있으니까요~
▼ 우리 강아지, 고양이에 대해 검색으로 해결되지 않는 궁금증이 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