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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펫테크란 반려동물 '펫'과 기술 테크놀로지의 합성어로 말 그대로 반려동물들을 위해 사용되는 기술들을 말해요. 

넓게는 사진만으로 반려동물 건강을 판독하는 AI 기술이나 코 지문으로 반려동물을 식별하는 비문 기술 등을 말할 수 있고요,

좁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펫카메라, 자동급식기, 자동장난감 같은 기기들을 말해요.

쉽게 얘기해 IT 기술이 필요한 것은 거의 펫테크라고 보면 된답니다.

저도 한때 얼리어답터를 지향했던지라 지금처럼 스마트기기가 대중화되기 전부터

자동급수기와 급식기, 온도조절스마트하우스, 자동 장난감, 홈카메라 등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요,

개중에는 '어머 이건 꼭 사야 해' 강력 추천하는 제품도 있었고,

기능만 읽어보고 좋은 줄 알았는데 바로 중고장터로 보내버린 물건들도 있었어요 =ㅂ=

(어떤 제품들인지 궁금하시면 어바웃펫 케어톡으로 채팅 걸어주시면 알려드릴게요 ㅋㅋ)

​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가 직접 써봤던 펫테그 기기들을 바탕으로

베스트 펫테크 기기들을 골라보았어요!

"홈카메라"

홈카메라는 학교나 직장생활 등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가정에 강력 추천하는 펫테크기기예요.

내 앞에서는 얌전하고 착한 강아지일지 몰라도 가족들이 집을 비우면 하울링을 하거나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우리 강아지가 분리불안 증세를 가진지 몰랐다가 이웃 주민들의 항의를 받고

그제서야 우리 강아지 분리불안이 심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보호자분들도 많다고 해요.

저의 경우 나롱이 전에 키우던 나나라는 강아지가 많이 아팠기 때문에,

제가 집을 비우는 동안 이 아이가 괜찮은지 보려고 홈카메라를 구입했었는데요,

가격도 3만 원 대로 부담 없는 데다 앱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외출해 있을 때도 아이들 관찰하기 좋았어요.

저희 어바웃펫을 비롯해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정용 카메라는

대부분 앱 연동과 녹화, 상하좌우 각도 조절, 줌인괴 줌아웃, 양방향 음성 대화를 지원하는데요,

이 정도 기능만 있어도 우리 아이들을 확인할 수 있는 홈카메라로 충분히 쓰기 좋아요.

참고로 홈카메라는 2.42 GHz만 연결 가능한 제품들이 많으니 구매 전 우리집 와이파이 주파수를 꼭 확인하길 바라요.

"자동급식기" 

자동 급식기도 정말 유용하게 사용한 펫테크 가전이에요.

자동급식기는 식탐이 심하거나 제한 급식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유용한데,

특히 저처럼 진격의 12~18개월 아기 키우고 계신 가정은 정말! 진짜! 매우매우! 필요합니다. 왜냐?

이 사단이 나기 때문이지요. 

먼발치서 자기 밥그릇 파괴 현장을 보고 있는 나롱. ㅜㅜ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자동급식기는 쓰는 게 좋아요.

요즘 자동급식기들은 이렇게 사료 종류와 우리 아이 나이, 무게에 맞춰

권장 급여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급여량에 맞춰서 사료를 제공하기 때문에

매번 사료 무게 재서, 번거롭게 챙겨줄 필요도 없다고 해요(세상 참 좋아졌네요~).

저는 스카이미 타이머 자동급식기를 썼었는데요,

이거 급여량이랑 타이머 설정도 되고,

사료 보관도 가능해서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는데

저희 나롱이 입맛이 까다로워져서 꼭 습식 사료를 비벼줘야 했기에

사촌 언니한테 넘겼어요 ㅜ.ㅠ

참고로 우리 나롱이처럼 습식이나 자연식 섞어줘야만 밥을 먹는 아이들은 일반 식기 사용을 권해요.

"자동급수기" 

자동급수기는 고양이 보호자들에게 꼭 필요한 펫테크 가전이라고 생각해요.

아시다시피 고양이는 맑고 신선한 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반 물그릇에 고여 있는 물은 잘 마시려 하지 않는 성향이 있어요.

특히 고양이는 음수량이 부족하면 신장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물이 흘러서 고양이 호기심도 자극하고 음수량도 늘릴 수 있는 자동급수기를 사용해주는 게 좋아요.

그리고 자동급수기를 쓰면 고양이들의 넘넘 귀여운 찍먹샷을 볼 수 있습니다 +_+

저는 바이온 H2 자동급수기를 쓰고 있는데요,

가격도 2만 원 대로 저렴하고, 정수 기능과 물 순환이 가능해서

저처럼 회사 다니느라 물그릇을 자주 갈아주지 못하는 가정에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물통 용량도 넉넉해서 아침에 출근할 때 물 받아놓고 가면 저녁까지 신선하게 충분히 목을 축일 수 있어요.

​

자동급수기 쓰는 보호자 분들이 소음 많이 걱정하시는데, 우려할 만큼 크기 않아요.

걍 화장실에서 물 아주 약하게 틀었을 때 졸졸졸 흐르는 정도?

그리고 이 정수기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각도가 기울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물 마시기 편해요.

단 한 가지 좋지 않은 건...

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애가 자꾸 물을 손으로 쳐서 주변이 물바다가 되기 쉽습니다 ㅠㅠ

"펫드라이룸" 

펫드라이룸은 비싸다는 점이 좀 흠이긴 하지만

이중모라서 털 말리기 힘든 보호자 분들,

아이가 드라이 소리를 경련 일으킬 만큼 싫어하거나,

귀차니즘 -ㅂ- 때문에 털 대충 말리는 보호자 분들에게는 투자할 가치가 있는 펫테크 가전입니다.

소음이나 아이들 적응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위 제품처럼 가격대가 나가는 펫드라이룸은 소음 진짜 적어요.

자동차 탔을 때 엔진 소리 정도?

그리고 가볍게 먼지 털기와 자외선 살균이 돼서

산책 후 목욕 시키기는 애매한데 찝찝할 때 써주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에는 가격이나 설치 공간 부담을 덜기 위해

위 제품처럼 밀폐된 공간에 드라이 바람을 넣어서 털을 보송보송 말리는 텐트형 드라이룸도 등장했는데요,

강아지들이 싫어하는 소음은 최소화하면서, 아이들이 편한 자세로 털을 고루 말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고양이 자동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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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동화장실은 제 친구가 쓰다 보니 장단점을 리얼하게 파악하게 되었는데요~

우선 고양이 자동화장실은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굴 모양으로 된 후드형과 평평한 평상형이 있어요.

후드형은 화장실이 360도 회전해 모래를 상하로 섞어서 배설물을 덮여주고,

평상형 화장실은 갈퀴가 좌우로 움직이며 배설물을 구석으로 치워주는 방식인데요,

제 친구는 고양이가 밀폐된 공간을 좋아하다 보니 360도 회전하는 후드형 화장실을 사용했어요.

가격이 비싼 점이 치명적인 단점이긴 했지만

우선 고양이가 화장실 회전하는 모습을 귀를 쫑긋거리며 관찰하는 모습도 귀엽고,

모래가 잘 섞이는 것도 마음에 들어서 후회는 없다고 해요.

​

​

"자동장난감" 

자동장난감은 사실 호불호가 갈려요.

보호자들은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대만족이지만,

아이들에게 따라 초반에만 흥미를 보이고 무시하는 친구가 있는가 하면,

겁나서 장난감 꺼내면 아예 도망치는 친구도 있고,

반대로 잘 노는 친구도 있거든요.

하지만 귀여우니까 =ㅂ=

요즘에는 앱과 연동해서 진동이나 작동 횟수를 조작할 수 있는

자동장난감도 많아요.

또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서 홈카메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장난감이나

바퀴가 있어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장난감,

앱을 사용해 간식까지 투척할 수 있는 장난감은

보호자가 집을 비웠을 때도 아이와 놀아줄 수 있어서 반응이 좋습니다.

우리 나롱이는 겁이 많아서 전부 무용지물이었다는 게 함정이지만요 =ㅂ=;;

이 외에도 다양한 펫테크 가전들을 써봤는데요,

기능만 보고 혹해서 구매했다가 저한테 비트코인 권유한 원수라 해도 말리고 싶은 제품들도 많았어요 =ㅂ=

하지만 이는 개인차도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는 작성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

만약 펫가전 구매를 고민 중인데

어디에도 후기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거나,

제가 말리고 싶은 펫가전이 무엇인지 -ㅂ-

혹은 펫가전 구매 시 주의사항 등이 궁금한 분들은

어바웃펫 케어톡에 채팅 보내주시면

상세히 설명해드릴게요~

​

케어톡은 반려동물 행동, 건강, 반려인 고민 상담뿐만 아니라

후기가 없어서 구매가 고민되는 제품 정보까지

솔직 담백하게 알려드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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