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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어바웃펫 실제 상담 사례를 재구성해 스토리텔링 한 사연입니다.

사연 속 이미지와 이름은 실제 사연자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이 미니 캣타워를 주문했는데요, 캣타워는 안 보고 택배 박스에만 들어가서 놀아요. 가뜩이나 살 쪄서 덩치도 큰데, 왜 굳이 불편하게 좁은 데서 저러나 걱정되기도 하고... 그렇다고 박스 치우면 울고 화내요 ㅠㅠ"

ㅋㅋㅋ 박스 홀릭 중인 고양이들,

정말 귀엽죠?

일단 보호자님~

고양이가 좁은 박스에 들어가 있어서 불편할까 봐 걱정하셨는데,

우리 고양이들은 척추뼈가 53개로 사람보다 훨씬 많기 때문에 몸을 굽힌다고 해서

우리처럼 뻐근하거나 불편해하지 않아요.

또 고양이들은 어깨뼈와 쇄골뼈가 근육으로 연결돼 있어서

좁은 곳에 들어가면 그 공간 크기에 맞춰서 가슴을 움직이기 때문에

훨씬 유연하게 자세를 잡을 수 있어요.

그러니 고양이가 불편할 거라는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ㅅ'

고양이가 박스를 좋아한다는 건 강아지가 산책을 좋아하는 것 만큼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왜 많고 많은 장난감 중 박스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

오늘은 고양이가 왜 박스를 좋아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박스 속은 안전하다냥"

박스처럼 사방이 막힌 공간은 적의 공격을 방어하기 좋아요.

그렇다 보니 안전한 곳으로 인지하고, 맘 놓고 편히 쉴 수 있어요.

특히 자기 몸이 쏙 들어가는 좁은 공간은 그만큼 적의 침투를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고양이들은 자기 몸에 딱 맞는 공간을 안락하고 편한 공간으로 여긴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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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속은 따뜻하다냥"

​

택배상자처럼 골판지로 만들어진 박스는

면과 면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서 보온성이 좋아요.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데요,

자체 보온성도 있는 데다가

사방이 막혀서 더욱 따뜻한 상자를 선호하는 것은

고양이에게 있어 당연한 선택일 것 같아요.

​

​

"박스는 냄새 묻히기 쉽다냥"

박스는 흡수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소재의 물건들보다

고양이 냄새가 배기 쉬워요.

냄새를 묻히는 것은 동물들 세계에서

자기 영역을 알리는 매우 중요한 행동이예요.

특히 고양이는 강아지만큼 후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기 냄새를 빠르게 묻힐 수 있는 상자를 좋아하는 게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 어바웃펫 케어톡 선생님들 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많이 키우는 5~6kg 고양이들의 경우

정말로 좋아하는 박스가 따로 있대요!

그 박스는요~~~~

어바웃펫 케어톡에 물어보시면 알려드릴게요 -ㅂ-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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