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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톡 이야기] 고양이가 혀를 낼름거려요 (쩝쩝 입맛 다시는 고양이)
[케어톡 이야기] 고양이가 혀를 낼름거려요 (쩝쩝 입맛 다시는 고양이)
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어바웃펫 실제 상담 사례를 재구성해 스토리텔링 한 사연입니다.
사연 속 이미지와 이름은 실제 사연자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이가 요즘 시도 때도 없이 혀를 낼름거려요. 가끔 입맛을 다시는 것처럼 쩝쩝거리기도 하는데, 밥을 더 달라는 걸까요? 지금 다이어트 중이라 밥을 많이 먹이면 안 되거든요."
눈앞에 음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혀를 낼름거리도 입맛을 쩝쩝 다시는 고양이.
왜 그런지 궁금하시죠?
참고로 우리 반려동물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궁금하다면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유를 유추하기가 좀 더 쉬워요.
사람은 보통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뒀을 때 입맛을 다시지만,
이 외에도 긴장을 했거나, 혹은 치아 사이에 뭔가 끼었을 때도
혀를 날름 거리며 입맛을 다시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똑같아요.
고양이들이 입맛을 다시는 이유는요~
사연 속 아이처럼 고양이가 시도 때도 없이 혀를 날름거린다면
긴장했거나, 심기가 불편하거나,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또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스스로 '워워~ 침착해~'라며 셀프 진정을 하기 위한 뜻으로 볼 수 있어요.
또 고양이는 놀거리가 없어서 너무 심심하거나, 집사가 자신에게 관심을 주지 않아도
'따분해~ 놀아줘' 라는 신호도 입맛을 다시는 행동을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고양이가 건강하거나 아픈 곳이 없을 경우에 한해요.
고양이는 치아에 음식물이 끼었거나 털 같은 이물질이 끼었을 때도
쩝쩝 입맛을 다실 수 있어요.
하지만 잇몸에 염증이 생겼거나 치아가 흔들 거려서 불편한 느낌이 들어도 혀를 낼름 거려요.
특히 고양이는 고기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양치질을 조금만 소홀히 해도 치석이 끼기 쉬워요.
그러니 고양이는 수시로 입 안 상태를 체크해주세요~
고양이는 과식을 했거나 사료를 급하게 먹어 속이 더부룩해도
혀를 낼름 거리며 입맛을 다시는 행동을 보여요.
이 경우 사료를 소량으로 여러 번 급여하거나
슬로우 식기처럼 급체 방지 식기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고양이는 다양한 이유로 입맛을 다시는 행동을 보일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언제,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느냐에 따라 그 원인은 달라져요.
만약 우리 고양이가 건강하고 크게 스트레스 받는 일도 없는데 자꾸 입맛을 다시는 모습을 보여서 고민이라면? 저희 어바웃펫 케어톡에에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