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상세
[찐리뷰] 생분해되는 닥터라보 친환경 배변봉투, 의외의 발견
[찐리뷰] 생분해되는 닥터라보 친환경 배변봉투, 의외의 발견
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기후온난화 때문에 북극곰 터전인 빙하가 녹고,
그로 인해 북극곰의 먹이와 서식지가 줄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고 계시죠?
어떤 북극곰은 먹이를 찾지 못해
며칠 이상 바다를 헤엄치다 결국 바다에 빠져 죽기도 한대요. ㅠ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내가 서울 한복판에서 북극곰을 도와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후원도 하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면서 북극곰 살리기에 나름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친환경 배변봉투도 그런 이유로 쓰기 시작했어요.
보통 배변봉투로 많이 쓰는 일회용 위생봉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기 때문에
분해하는 데 500년 이상 시간이 걸리지만,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친환경봉투는 적게는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이면 자연 분해가 된대요.
"동물 배설물 치우는 데 굳이 봉투까지 돈 주고 사야 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가 플라스틱 비닐봉지 사용만 줄여도
북극곰, 바다거북 같은 야생 동물들을 구하는 데 힘이 될 수 있어요!
자, 그러면 친환경 배변봉투는 어떤 점이 다른지, 직접 살펴볼까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닥터라보 친환경 배변봉투예요.
디스펜서부터 봉투까지 모든 패키지가
세련된 보라색 컬러로 디자인돼 있어서
배변봉투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
1롤에 15장의 배변봉투가 연결돼 있어요.
디스펜서 안에 넣고 다니다 필요할 때마다 휴지 뽑아 쓰듯
슥~ 꺼내면 되기 때문에
산책 때마다 허겁지겁 배변봉투 찾을 필요가 없어요!
앞서 소개한 것처럼 닥터라보는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봉투예요.
(나롱이 어떻게 앉아 있는 거니???)
그래서 봉투에서도 옥수수 맛이!
안 납니다.
봉투 크기는 가로 23cm, 세로 33cm로 큰 편이에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게 집에서 흔히 쓰는 리모컨과 비교해봤어요.
대형견 보호자들이나 산책 시간이 길어서 배변을 많이 하는 아이들의 경우
봉투를 여러 장 꺼낼 필요 없이 이 한 장으로 처리 가능할 것 같아요.
내구성과 내수성도 뛰어나서
저만큼 물을 채워 툭툭 두들겨도 터지지 않네요.
촉감도 정말 좋아요.
친환경 봉투는 옥수수전분 같은 식자재로 만들어서 플라스틱 비닐보다 부드러운데요,
편의점에서 사는 친환경 봉투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이 나요.
심지어 제 피부보다 더 부드럽... (흑흑)
자, 그럼 실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산책 전 우리 나롱이에게 배변봉투군을 인사시켜 줍니다.
예전에 쓰던 배변봉투는 향이 첨가돼 있어서 나롱이가 질색했는데,
이 배변봉투는 무향이라 반응이 얌전하네요.
실사용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집사에서 똥치우개 모드로 전환한 뒤 밖으로 나갔습니다.
요즘처럼 낮기온이 높을 때는 선선한 밤에 산책하는 게 아이들한테 좋아요.
사진은 리드줄에 배변봉투 디스펜서를 달아둔 모습입니다.
디스펜서 끝에 고리가 달려 있어서
리드줄이나 산책 가방에 걸어두면
분실 염려 없이 좀 더 편히 쓸 수 있어요.
가라 나롱!!!
어서 응가를 싸서
닥터맘마 배변봉투의 위대함을 보여줘라!!!
"ㅇ ㅋ, 똥치우개!!!!"
"똥 나온다! 봉투 준비!"
다행히 금방 변을 볼 장소를 찾았습니다!
참고로 강아지가 이렇게 아스팔트나 블록 위에서 배설을 할 경우,
배변봉투를 아이 엉덩이 밑에 받치고 있거나
물을 뿌리면 바닥에 냄새가 남지 않게 배설물을 처리할 수 있어요.
배변봉투에 나롱이 맛동산을 예쁘게 담았습니다.
불투명 소재라서 변이 비치지 않는 게 참 마음에 드네요.
또 플라스틱 비닐봉지보다 변의 온기가 더 잘 전달되어서
겨울에 손난로 대용으로 들고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 며칠 닥터라보 배변봉투를 사용하면서
몇 가지 유용한 활용법을 찾았어요!
먼저 실내에서 사용하는 배변패드의 경우,
쓰레기봉투를 치울 때까지 봉투 안에 넣어두면 악취가 어마어마하죠.
그래서 저는 배변봉투 안에 다 쓴 배변패드를 넣고 밀봉합니다.
이렇게 하니 확실히 냄새가 줄더라고요.
그리고 기저귀 차는 어린 자녀와 같이 생활하는 집에선 정말 유용한 게!
다 쓴 기저귀를 저렇게 봉투 안에 밀봉해 버리기 좋아요.
특히 애기랑 외출했을 때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을 경우
저렇게 배변봉투에 담아뒀다가 집에 와서 버리니 한결 위생적이었어요.
저는 애기랑 강아지랑 같이 산책을 자주 나가는데요,
디스펜서를 유모차에 걸어두니까 리드줄에 걸어두는 것보다 훨씬 편했어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디스펜서는 새로운 배변봉투를 리필해 재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피규어 데리고 연출샷 찍기도 좋습니다.
"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연보랏빛 비닐봉투는 어디에 쓰는 것이요?"
"똥 치울 때 쓴답니다"
"이 돗자리 마음에 드네. 뭐? 돗자리가 아냐?"
"똥 치울 때 쓰는 거랍니다"
닥터맘마 닥터라보 배변봉투 사용 후 찐으로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요~
1. 디자인이 예쁘다
2. 봉투 촉감이 중독성이 있다
3. 친환경 배변봉투라 환경 보호에 동참한 듯해 뿌듯하다
4. 쓰기 편하다
5. 맛동산과 쉬야를 많이 담을 수 있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사용해보시는 게 좋겠죠?
(제품 보러 가기)
이상으로 닥터맘마 닥터라보 배변봉투 리뷰를 마칩니다~
덤으로 강아지 산책할 때 제멋대로 움직여서 고민이거나,
배변훈련이 잘 되지 않아서 힘든 보호자님들!
어바웃펫 케어톡에 챗 주시면 저희가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