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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톡 이야기] 손으로 먹여줘야만 밥을 먹는 고양이
[케어톡 이야기] 손으로 먹여줘야만 밥을 먹는 고양이
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어바웃펫 실제 상담 사례를 재구성해 스토리텔링 한 사연입니다.
사연 속 이미지와 이름은 실제 사연자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고양이가 언제부턴가 손바닥에 사료를 올려놔야만 먹어요. 밥그릇에 그냥 두면 안 먹고요. 왜 이럴까요?"
손으로 먹여줘야만 밥을 먹는 고양이! 왜 그럴까 이유를 생각해볼까요?
먼저 아이들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할 때는 분명 이유가 있어요. 그리고 이는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조금 쉽게 원인을 유추할 수 있어요.
1. 엄마의 관심 혹은 놀이가 좋아
손으로 사료를 주면 그 시간만큼은 고양이에게 집중하게 돼요.
손에 올려둔 사료를 다 먹으면 잘했다 쓰다듬으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스킨십을 할 수 있고요.
고양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해줄 수도 있고요.
평소 집사에게 애정이 큰 고양이라면 그 순간이 좋아서,
자꾸 사료를 손에 올려서 먹여달라고 고집 부릴 수 있어요.
2. 사료는 당연히 손으로 주는 것
만약 고양이가 어릴 때부터 사료를 손으로 먹여줬거나,
고양이가 사료를 먹지 않아서 손으로 떠먹여 줬을 경우
고양이는 집사의 손을 밥그릇으로 인식할 수 있어요.
즉 습관이 되어버린 셈이죠.
3. 밥그릇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양이는 수염 자극에 무척 예민한 동물이에요.
그래서 밥을 먹을 때 식기에 수염이 닿거나, 식기 재질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
혹은 식기가 너무 낮은 곳에 놓여져 있을 때도
집사의 손을 빌리려 할 수 있어요.
이 경우 식기를 교체하거나 높이를 조절해주면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어요~
그리고 1,2번이 원인일 경우
그릇에 밥을 담아 아이가 스스로 사료를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먹지 않으면 냉정하게 그릇을 치우고요,
그러다 아이가 그릇에 든 밥을 먹으면 간식으로 칭찬해주세요.
다만 습관을 고쳐야 하는 경우 생각보다 교정이 어려울 수 있어요.
우리도 하루아침에 습관을 고치기 힘든 것처럼요.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고양이가 식기의 밥을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만약 고양이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고민인 보호자분이 계시다면
언제든지 어바웃펫 케어톡에 채팅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