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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 같은 내 집사'

1. 왜 유튜브의 강아지 음악은 잔잔한 클래식일까?

강아지 혼자 두고 외출할 때, 

유튜브에서 '강아지한테 들려주면 좋은 음악' 틀어주고 나가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런 강아지 음악들은 잔잔한 클래식 장르인 경우가 많아요. 

왜일까요?

해외의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강아지가 편히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실험했는데, 

강아지들이 편안한 반응을 보인 음악 중 하나가 클래식이었기 때문이에요. 

잔뜩 흥분한 강아지에게도 잔잔한 클래식을 틀어주면 

심장 박동수가 줄어들고 진정 효과를 보았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 강아지가 클래식보다 더 좋아하는 장르는 레게 음악이라고 해요. 

2. 강아지가 레게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는?

콜로라도 주립대 수의대에서 강아지들을 대상으로 메탈, 클래식, 레게 등 

다양한 대중음악을 들려주며 반응을 테스트했는데,

강아지가 가장 안정적인 반응을 보인 음악 장르는 레게였어요. 

레게를 들은 강아지들은 심박 박동수와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들고 누워서 잠을 청하기도 했어요.  

이는 레게 비트가 강아지 심장 박동 수와 비슷하기 때문이에요. 

만약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심하거나, 과하게 흥분했을 경우 

레게 음악을 틀어주면 강아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3. 강아지가 싫어하는 음악은 고음

자, 반면 강아지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음악도 있어요. 

바로 하이톤이 도드라지만 고음입니다. 

고음은 청각이 예민한 강아지들에게 자극적으로 들려요. 

강아지들이 어린 아이들을 꺼려 하는 이유도 

아이들이 지르는 하이톤 목소리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어요. 

만약 고음의 대중가요를 즐겨 듣는다면 

우리 강아지를 위해 잠깐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