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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톡 이야기] 1인가구 강아지 키워도 되나요?

[케어톡 이야기] 1인가구 강아지 키워도 되나요?

로그포스트 - edit. 어바웃펫        

 


 사연 속 이미지와 이름은 실제 사연자와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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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터넷에서 안락사 당한 새끼 강아지들 글을 봤는데요,

너무 안타까워서 유기견 앱을 매일 들여다 봐요.

맘 같아선 당장 한 아이라도 데려오고 싶지만,

제가 혼자 살아서 강아지를 입양해도 될까 고민이 돼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동물을 키우는 건 학대라 얘기도 들어서 망설여지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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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연은 1인가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것 같은 이야기예요.

저도 자취생일 때 유기견 친구를 가족으로 맞아들였지만

집에 늦게 들어갈 때마다

"내가 이 애를 키울 자격이 있나? 가족이 많은 집으로 보내주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여러 번 고민했었어요.

그때 다니던 동물병원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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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많다고 강아지가 꼭 외롭지 않은 건 아냐~

가족 있는 집에 보냈더니 얘가 자기(나) 그리워서 밥 안 먹고 매일 울면 어떡할래?

자기가 정 미안하면 퇴근하고 집에 왔을 때 얘랑 1시간 산책해주고, 1시간 놀아주고

1시간 대화하면서 신경 써주면 돼."

그 후 저도 강아지, 고양이 입양을 고민하는 자취생 친구들을 보면

당시 선생님이랑 같은 얘기를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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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행복을 결정 짓는 것은 어떤 가정에서 키우느냐보단

어떤 사람이 어떻게 키우느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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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호소의 유기견처럼 입양처를 찾지 못해

안락사 당할 수 있는 아이들의 경우

퇴근 후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 산책하고 놀아주는 것만으로도

삶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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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에서만 반려동물을 기르는 1인 가구가 전체 반려인의 16%를 차지한대요.

1인가구도 많고, 반려가구도 많으니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가 늘어나는 것도 당연한 현상이라고 봐요.

단, 유기견을 데려오더라도

강아지를 키울 때는 반드시 필요한 각오가 있어요.

이 각오가 없다면 1인가구가 아니라 4인가구라도 반려견 양육을 권하지 않아요.

자, 그 각오란 무엇일까요?

"매일 하루 1~2 번씩 산책시켜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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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보 반려인이던 시절, 동물병원 선생님이

"비가 오고, 눈이 내려도 산책은 꼭 나가라"고 말한 적이 있어요.

강아지는 산책을 통해 사회성을 기르고, 세상을 배워요.

또 마킹과 배변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한 심신을 유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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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보호자와 함께하는 산책은

강아지가 집에서 9시간 이상 보호자를 기다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요.

우리 강아지는 보호자님과의 산책과 놀이를 생각하며 하루를 견딘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니 아무리 바빠도 하루 1~2번씩, 최소 30분 정도는 아이를 산책시켜줄 수 있어야 해요.

"집안이 어질러져 있어도 화내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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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불안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가 쌓일 경우,

혹은 산책량이 부족해 에너지가 넘쳐날 경우

집안 가구, 벽지 등에 장난을 쳐서 손상을 시킬 수 있어요.

혹은 배변 장소를 가리지 못해 이불이나 바닥 아무 곳에 소변을 볼 수도 있고요,

보호자님이 아끼는 신발이나 인형을 물어 뜯어서 망가트려놓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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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보호자는 화가 나서 아이한테 화를 내는데,

강아지를 훈육하려면 잘못된 행동을 한 그 즉시 잘못을 지적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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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시간이 지난 후에는

보호자가 아무리 화를 내고 혼을 내도 강아지는 이해하지 못해요.

오히려 "내가 주인님을 반기는 게 싫은가? 왜 화를 낼까?" 의아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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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강아지 문제 행동은 고쳐지지 않고,

이 때문에 강아지 양육을 포기하는 보호자도 있어요.

아이들이 문제 행동을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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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어바웃펫 케어톡에 도움을 요청하시면

저희가 문제 행동 교정 방법을 아이 성향에 맞춰서 알려드릴 거예요.

  

 아이행동에 화가 난다고 아이를 심하게 혼내거나, 양육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흥미로운 장난감을 마련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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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강아지가 혼자 버틸 수 있는 시간은 최대 8시간이라고 해요.

영국 자선 수의사 협회에서는

강아지를 4시간 이상 혼자 두면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는 1인 가구가 강아지에게 하루 12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하기는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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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우 아이가 혼자 있어도 심심하지 않게 노즈워크용 장난감이나

굴리면 자동으로 간식이 나오는 장난감을 주세요.

 

혹은 보호자님 채취가 듬뿍 묻어 있는 옷, 인형도 아이에게 훌륭한 애착 장난감이 되어요.

"강아지 병원비는 생각보다 많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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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건강할 때는 접종비나 정기검진, 중성화 수술비 외에는 크게 병원비 나갈 일이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이물을 섭취하거나

갑자기 붉은 토, 혈변, 기력 저하 같은 증상을 보일 때

몸이 아플 때, 병에 걸렸을 때, 관절 탈구가 생겼을 때

생기는 병원비는

우리 생각 이상으로 비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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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아지는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가지 검사가 필요한데,

이 때문에 우리 예상 이상으로 비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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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아지 병원비는 질환이 생기면 크게 발생하기 때문

평소 아이가 아프지 않도록 건강한 식단 위주의 급여와

슬개골탈구 방지 매트 등을 깔아서 관절 건강에 유의해주고,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해서

질병을 조기발견해 병원비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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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1인가구와 함께하는 반려견은

자신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아파도 보호자가 알아채기 어렵고,

또 외로움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이 쉽게 올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분이

각별히 신경써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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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강아지 입양을 고민 중인데 좀 더 궁금한 점이 있다거나,

강아지 입양 후 문제 행동 때문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언제든지 어바웃펫 케어톡에 채팅을 걸어주세요~!

 

 

img [케어톡 바로가기]  

1인가구 출신(?) 반려인이 많은 만큼 1인가구 집사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와 솔루션을 제안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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